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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산업 소식/전력신문 스크랩

데이터센터는 수도권으로, 발전소는 외곽으로... - '21.07.28 발간

by Dr.WG 2022.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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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출처 : https://www.elec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20843

 

데이터센터는 수도권으로, 발전소는 외곽으로 가는 이유 - 전기신문

[전기신문 정형석 기자]우리나라는 현재 대부분의 전기를 해안가에 위치한 대규모 원전과 석탄화력발전소에서 생산해 수도권과 대도시로 송전하는 중앙집중형 전력계통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

www.electimes.com

 21년도 기사이지만 제가 가져와본 이유는 요즘 데이터센터의 건설을 위해 전력망에 접속하고자 한전측으로 문의하는 기업들이 많아졌기 때문인데 문제는 죄다 수도권쪽으로 검토를 요청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전력설비를 건설하는 가장 큰 난관은 바로 인근 거주 주민들과의 협상입니다. 무조건적으로 반대하는 주민들을 또 비판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국가법령상 전원촉진개발법에 따라 전력수요에 맞추어 지속적으로 전력공급대책을 마련해야하는 유관기관들 입장에서는 어쩔 수 없는 것이지요. 전기을 사용하지 않을 수는 없으니...

 동해안 EP사업과 관련한 기사를 한 번 작성한 적이 있습니다. 링크 걸어드리겠습니다..! ^^

2022.09.01 - [전력산업 소식/전력신문 스크랩] - 500kV HVDC 동해안-신가평 T/L 건설사업 속도낸다_'22.08.29 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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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전력계통은 해안가에 위치한 다수의 대규모 발전소로부터 수도권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구조입니다. 수도권으로 공급되는 전력흐름(조류)을 "수도권 북상조류"라고 하는데요. 이번 카카오 사태에서도 문제가 되었던 데이터센터는 전력을 많이 사용하는 대용량 고객입니다. 이런 데이터센터들이 수도권에 더 몰리게 되니 전력계통을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골치아픈 문제일 수 있는 것이죠.

 어느 회사이든 본인들의 자본을 증식하는 일은 멈출 수 없습니다. 즉, 데이터센터가 수도권에 몰리는 이유도 결국은 일종의 부동산 투자인 셈인 것이죠. 투자자의 마인드라면 당연한 것입니다. 하지만 이를 수용해줄 전력망을 구성하기가 현재로써는 상당히 어렵기에 입장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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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국회가 또 나섭니다. 결국 법안발의를 통해 법으로 규제를 걸겠다는 것인데요.

 저도 이 부분은 일부 동의하는 편입니다. 저의 의견따위...전혀 중요하지 않겠지만 그래도 이런 생각을 많은 분들이 하고 계시다는 것이 중요한 것이겠지요. 즉 발전소에 가까운 지역에 거주하거나 입주한 기업들에는 전기요금의 혜택이 어느정도 주어져야하고, 수도권쪽에 가까울 수록 송전망에 대한 이용료를 더 지불해서 사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는 생각하나 모두의 의견이 중요하니까요. 지혜로운 분이 대안을 잘 마련해주길 기다려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연 데이터센터를 설립하려는 기업의 입장에서 솔깃한 제안이 아닌 이상 수도권의 입지를 포기할 생각이 있을지가 조금 의문입니다. 보다 더 큰 혜택이 주어져야 발전소지역 인근으로 설립을 고려해보지않을까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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