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관련 자격증을 준비하시거나 전력분야 기업을 준비하시는 분들부터 일반 전기 또는 전자분야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이 시퀀스에 대해 많이 들어보셨을 겁니다.
Sequence의 사전적 의미로는 네이버 영어사전에서는 다음과 같이 정의되어 있습니다.
제가 시퀀스(Sequence)를 처음 보고는 "내가 원하는 목적이 있고,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한 조건들이 회로로 구성되어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시퀀스가 분명 쉽진 않지만 어렵게만 생각하고 접근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어떤 것을 원하길래 이렇게 회로를 구성했을지 천천히 접근해보면 회로 속에 답이 있고, 더 확실한 방법은 원하는 바가 어떤 것인지를 먼저 알고서 시퀀스 도면을 보면 왜 회로를 이렇게 설계했는지 그 답은 명확히 보일 것입니다.
시퀀스 회로는 설계자가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도록 동작하기 위해서 전기적인 회로를 구성하여 시스템을 제어하는 것으로 이해하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방에 불을 켜고 끌 수 있는 회로"를 만들고 싶어 설계했다면 아래와 같이 회로가 그려질 수 있습니다.
이 회로에 전선끼리 직접적으로 닿는 단락 고장(short fault)이나 접지, 땅(ground)과 닿는 지락고장(ground fault)이 발생하면 이 회로를 빠르게 분리시켜줄 수 있는 퓨즈(FUSE)나 배선용 차단기(MCCB, NFB)를 설치해주고 싶으면 아래와 같이 회로를 보완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예시를 들어드리는 것은 너무나 간단하고 빈약하지만, 이 회로 역시 전등부하에 대한 단상 AC 시퀀스 회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위치로 불을 켜고 끌 수 있어야 되고, 회로에 고장이 발생했을 경우 회로를 전원으로부터 분리시켜 전기설비를 보호할 수 있게끔 설계된 회로입니다.
실무에서는 시퀀스 회로가 어떻게 활용되고, 어떻게 접근할 수 있는지에 대해 현장에서 쌓은 경험들을 활용하여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현장에서 직접 뛰고 계신 많은 분들께서도 댓글을 통해 적극 도움을 주시어 같이 공유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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